공지사항

언제나 교회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어제 밤 11시30분에 어떤교회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담임목사님은 한번 지시한것 제때 안되면 인상이 어두워지신다고...."

이해하지만 솔직히 황당했습니다. 저는 제작까지 도와드리고 이후 수정은 섬기는 마음으로 불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문제점이 있으면 해결해드리고, 큰것 아닌 이상은 언제든지 열린마음으로 요청한 것을 처리해드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의도가 거꾸로 되어서 "한번 지시했는데 왜 안돼?"라는 명령형으로 부담을 주시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제가 수정을 안해드리는 것도 아니고 다만 시간이 남을때 쭉 교회를 한번 돌면서 체크해드리는데 부탁한거 제대로 안되었다고 밤늦은 시간에 전화하는 매너는 이해하기가 -_-;;

제가 교회에 소속된 스텝도 아니고, 정규계약을 맺은 것도 아니고, 유지보수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닌데....

편안하게 섬길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은데... 자꾸 부담을 주시면 이상하게 그쪽 교회는 잘 안가지게 되더라구요... 참 인간은 약하죠.....

그래도 전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꼭 끝에가서 서로 불편해지더라구요.
안되면 안된다고 말하고, 기다릴 필요가 있으면 기다리라고 합니다. ^^;;

그냥 밤늦은 시간에 20분이상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맘 상해서 글적습니다.